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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인들 “3자 앞세운 이마트가 싫어요”

주민 결사반대에도 이마트 올10월 입점 강행…갈등 증폭

김태혁 기자 | tae1114@yahoo.co.kr | 2006.06.09 09:49:24

   
 [프라임경제] 강원도 태백경실련 안티 이마트 전국운동본부(이하 안티 이마트)는 다른 시,도의 중소상인들과 손잡고 합법적인 이마트 적극 저지 투쟁에 나선다.

안티 이마트 안호진 간사는 “태백에 들어오는 대형할인점은 이마트가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제 3자를 내세워 입점을 하려는 편법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마트의  고전적인 수법으로 충남과 전북,경북등의 이마트 입점 예정도시들의 시민단체들과 연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말로만 합법을 내세우는 이마트에 대항하기 위해 저항의 방향을 합법적인 투쟁으로 선회했다. 태백시내 재래상인과 전국 중소상인들을 연합해 사업자등록증 반납과 납세 거부 운동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계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대형할인점 규제법안’에 대해서도 안티 이마트의 입장을 정리했다.

“국회의원들이 발의만 계속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한마디로 지역구 관리를 위한 인기발언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인구 5만인 이상인 도시에는 모두 이마트를 입점 시키겠다는 신세계에 대항을 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최소한 대형할인점의 가이드라인라도 마련해줘야 지역영세상인들이 대처를 할수 있는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마트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올 10월 입점을 목표로 태백시 화전동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814 규모의 매장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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