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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나누는 이색 선행 '눈길'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9.11.11 10:11:08

[프라임경제]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힐스파(www.dragonhillspa.co.kr)가 드러나지 않는 선행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용산구 사회복지과에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 용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계층이 보다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회원에서 매년 실시해온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부터 11일 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3일간 5만 포기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행사 참여자는 여성단체등 자원봉사자와 군인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교차가 큰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자사들의 입가엔 천진난만한 미소가 가득했다고 참가자는 전했다.

특히, 드래곤힐스파는 자신을 희생해 주변의 이웃을 돕는 선행자들이 힘든 일정을 마치고 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3일간 자원봉사자 전원을 무료입장 시켜 늦가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힘든 자원봉사 활동 뒤 감기 등 예방 차원에서 신체 리듬을 유지시켜드리는데, 스파 만큼 좋은 예방법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에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자원봉자자들의 뒤에 그들을 위한 또 다른 선행을 베푸는 기업이 있다는 것은 이 사회가 아직은 따뜻한 온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의 물결이 찰랑인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좋은 사례로 회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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