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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실적 210억원 적자

전년 대비 117% 급감…경상-순이익 모두 감소

이철원 기자 | chol386@yahoo.co.kr | 2005.10.28 11:48:12

기아자동차는 3분기 영업실적에서 2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8일 3분기 영업실적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1240억원 흑자에서 210억원 적자로 반전돼 117.0%나 줄었다. 이는 234억원의 흑자를 낸 2분기에 비해서는 189.7%나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 3조2345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3853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순이익은 749억원으로 749억원으로 전년대비 47.9% 줄었고 경상이익도 875억원으로 전년동기(1521억원)에 비해 42.5% 줄었다.

기아차는 투자회사의 영업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외환차익 등 영업외수익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실적발표를 담당한 김득주 이사는 “달러(-12.3%) 및 유로화(-9.2%)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노조의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9월까지 총매출액은 11조4207억원이며 영업이익 누계는 198억원으로 나타났다. 누계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80억원과 4172억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전년비 11.6%증가한 28만대였지만 현재 전망으로는 26만5000대 가량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아차는 4분기 전망과 관련, 공장가동율 상승에 따른 물량증대, 로체 등 신차출시 효과, 내부원가 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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