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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경상이익 21.9% 감소

영업이익은 8.4% 증가

이철원 기자 | chol386@yahoo.co.kr | 2005.10.27 20:01:01

현대자동차그룹의 철강회사인 현대하이스코이 3.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하이스코는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 4층에서 '2005년 3/4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9%와 19,.7%씩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8.4%했다고 밝혔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3.4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365억원을 기록, 지난해(6362억원)와 비슷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646억원보다 11.9% 증가한 7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 9월 누적매출액은 1조9865억원으로 지난해(1조6825억원) 같은 기간보다 18.1% 늘어났다.

실적발표에 나선 김원갑 부회장은 “경상이익과 순이익 감소는 유형자산 처분손실(121억원)분을 반영한 때문”이라며 “영업실적 개선은 원자재 구매단가 인상에 따른 상반기 판매가 인상과 원가절감, 자동차 경량화제품(TWB) 등 고부가제품의 생산증가 등에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9월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1073억원)보다 196억(18.3%)원 늘어난 1269억원, 누적경상이익은 지난해(848억원)보다 55억원(6.5%)늘어난 90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646억원)보다 77억원(11.9%) 증가했다.

누적 생산실적은 171만7000톤으로 지난해의 177만5000톤보다 3.3%(5만8000톤) 줄었다. 김 부회장은 이와관련 “울산공장 합리화와 내수경기 위축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3분기까지 올해 투자계획분(1860억원)의 91.1%(1694억원)가 집행했다” 며 “지난 6월과 9월 1, 2단계 정상화에 이어 내년 6월과 8월에는 PL/TCM과 CVGL이 각각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해외사업 실적과 관련,“9월말까지 중국북경공장이 8561만달러, 미국 알라바마 393만달러를 기록중이며 슬로바키아 공장이 내년 2월말 공장을 준공해 7월까지 시험생산을 끝내고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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