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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동 주민센터, 주민행정 가득

다문화가정 농촌체험활동, 주민화합 축제개최,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

정운석 기자 | jws@newsprime.co.kr | 2009.10.14 20:13:33

[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 동 주민센터가 주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행정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월곡2동주민센터(동장 임승순)는 지난 13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삼도동 삼연농장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10세대 부부와 자녀, 동 주민자치위원 및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생생 우리농촌 체험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농촌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구마캐기', '야생화체험', '투호', '재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월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다문화가정과 동 주민센터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신가동 주민센터(동장 박영철)는 인구 증가로 분동된 신가동과 신창동 주민들이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제4회 신가동 행복한마당 축제를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신가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주민들은 신가동 행복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원)를 구성해 아파트 자치회, 통장단, 사회단체 등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추억의 7080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밸리댄스 ▲고전무용 ▲가야금병창 ▲불꽃놀이 ▲주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평동주민센터(동장 이정인)는 관내 농가와 손잡고 오는 17일 신가중학교에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평동의 특산물인 방울토마토를 비롯해 가지, 오이 등 총 10여가지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 평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신가동의 행복한마당축제를 맞아 자매동의 주민축제 축하와 함께 신가동 주민에게는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평동 주민에게는 농가소득을 창출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평동주민센터는 지난해 농산물직거래장터 추진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조손가정 생일상 차려주기, 다문화가정 광산투어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한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도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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