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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매출 10조원 ‘눈앞’

3분기 누적매출 7조5300억원… 영업익은 6% 감소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5.10.27 17:38:40
SK텔레콤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10조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709억원으로 전기대비 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5955억원으로 2.7%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7896억원, 5879억원으로 각각 21.4%, 25.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6%, 9.8%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42.7%, 48.6% 증가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7조5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으며 4분기에 매출 2조5000억원 이상을 거두면 10조원대 매출을 기록한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전망은 통신업체들이 4분기 때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점을 감안하고 작년 동기에 2조4848억원의 매출기록을 감안하면, 연내 ‘10조원 벽’은 무난하다는 업계의 전망이다.

부문별로 무선인터넷 매출이 전분기대비 9.4%,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한 653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은 이동전화 매출대비 27.6%를 기록했으며 마케팅 비용은 전기 대비 2.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의 충성도를 나타내는 가입자1인당매출(ARPU)도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상품활성화에 따른 데이터 통화량 증가, 다양한 신규부가서비스 상품출시에 따라 4만4921원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멜론, 모바일 싸이월드 등 컨텐츠 상품 매출 호조와 팅문자 무제한, 데이터 프리 등 다양한 정액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가 무선인터넷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은 이동전화 매출 대비 27.6%를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월평균 통화량은 197분으로 방학, 추석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기 대비 감소했다.

누적 투자지출은 연간목표액인 1조6000억원의 50% 수준인 7924억원이며 이중 3분기에는 424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WCDMA 누적투자액은 3644억원으로 연간 목표액 6000억원의 60.7%가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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