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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전국 다문화가정 우리말 대회’ 개최

우리말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글 사랑과 가족 사랑을 펼쳐

한종환 기자 | hjh@newsprime.co.kr | 2009.10.09 09:47:12

[프라임경제] 여성부(장관 백희영)와 사단법인 한울안운동(대표 한지현)은 한글날인 9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글날 기념 전국 다문화가정 우리말 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결혼이민여성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언어장벽의 문제이며, 이러한 언어장벽은 본인뿐만아니라 2세대의 양육과 교육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대회는 이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언어교육의 완성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편견 없는 열린 마음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추진됐다.

올해 제2회 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역에서 121개 팀이 참가하여 지난 9월20일 열띤 예선전을 치뤘고, 이중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연대회는 내가 사는 이야기에 대한 3분 발언과 가족동요, 동화구연 등 3개 분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의 문화적·정서적 동질성을 이끌어 낼 목적으로 기획된 가족동요와 동화구연 분야에서는 행복한 가족의 예쁜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3팀에게는 각 백만원 상당의 항공권이 수여되고 그 외 입상자에게는 LG전자에서 후원한 각종 전자제품이 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의 관계자는 "이 대회의 취지가 희망이 피어나는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퍼지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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