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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사협력으로 70억달러 수주 올려

 

이홍우 기자 | llhw@newsprime.co.kr | 2005.10.27 14:32:05

대우조선해양이 노사간 협력에 힘입어 올들어 총 43척 약 70억달러 상당을 수주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66억 달러 기록을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베르게센 월드와이드 가스(Bergesen Worldwide Gas)사의 페터슨 사장과 15만61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인도의 뉴델리로 건너가 인도 국영 해운회사인 SCI(The 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Limited)사와 32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 4척의 총 계약금액은 약 7억달러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LNG선은 2009년 5월까지 VLCC는 2009년 7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LNG선의 계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대표로 최종호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페터슨 사장에게 이세종 노조위원장 명의의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이 편지에서 이세종 위원장은 “2척의 LNG선을 주문해 진정으로 감사”하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 최고 수준의 LNG선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선은 길이 288.2미터, 폭 43.4미터, 깊이 26미터로 19.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VLCC는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 깊이 30.5미터로 15.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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