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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장인 일본 직장인보다 ‘회사 더 믿는다?’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9.21 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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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직장인들이 일본직장인들에 비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더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장래성에 대해서는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인사컨설팅 교육연수 전문기업 (주)아인스파트너가 한국 직장인 4,793명과 일본 직장인 7,389명을 대상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직장인의 만족도는 3.67점으로 일본직장인 3.58점에 비해 다소 낮았다. 또, 업무의 양과 질에 대해서도 한국직장인들이 일본직장인들보다 각각 0.32포인트, 0.54포인트 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장래성에 대해서는 한국직장인들이 일본직장인들에 비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회사의 장래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회사가 시장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할 것’이라는 점수가 한국직장인의 경우 4.01점으로 일본직장인이 평가한 3.40점에 비해 더 높게 집계됐으며, ‘앞으로 회사가 매력적인 조직풍토를 만들고 뛰어난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에 대해 느끼는 매력지수’도 한국이 3.56점으로 일본의 2.93점에 비해 높았다.

한편, 일에 대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로도 양 국가 직장인들 간에 다소 다른 견해를 보였다.

한국직장인의 61.9%가 ‘일에 대한 다양성’을 꼽은 것이 비해, 일본직장인의 50.8%는 ‘일에 대한 영향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장인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능력이나 폭넓은 스킬을 발휘하길 바라는 것에 비해, 일본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가 고객 만족이나 조직 실적 향상에 좀 더 영향력을 갖길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직장인들이 일본직장인들에 비해서 일에 있어서 창조성을 중시하고 있는 경향이 12.2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조직과 상사에 대해서는 양국 직장인 모두 ‘조직의 결속력’과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항목으로 꼽았다.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이사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장래성에 대해서 한국직장인들이 일본직장인들에 비해 상당히 호의적임을 알 수 있다”면서, “이는 향후 종업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한국의 기업이 조금 더 유리한 토양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