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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수석부사장제 도입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5.08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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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해 수석부사장제를 도입하는 등 직제를 개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이 정기임원 인사에서 경영기획을 담당하는 윤병은 전무와 미얀마가스전 개발총책을 담당하고 있는 임채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해외지사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설흥수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사장과 임 부사장의 승진으로 인해 대우인터내셔널은 강영원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홍세희 부사장까지 총 4명의 부사장이 사업을 관장해 이태용 사장을 보좌하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사항은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IT사업본부를 담당한 윤 부사장과 미얀마를 비롯한 가스전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임 부사장의 승진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은 현재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의 눈치를 많이 본 게 아니냐”고 관측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주)대우 시절  불법외화반출로 인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용길 부사장과 성기동 상무 등은 퇴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