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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적] 호랑이를 끄집어내라

지은이 김형준 / 펴낸 곳 도서출판삼각형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08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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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직 대기업에 재직 중인 임원이 ‘아이디어 코칭’에 대한 책을 출간해 서점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 중인 김형준 상무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얼마 전 돌연사로 사망한 개그맨 김형곤 씨의 친형이기도 한 김 상무는, 창조적이고 성장하는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부하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어떻게 끄집어 낼 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호랑이를 끄집어내라>(부제: Be the Idea Coach!)는 책을 출간했다.

마케팅 컨설턴트 겸 경제경영서 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한(마케팅 MBA) 대표와 공동으로 쓴 이 책에서 그는 삼성전자가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 데에는 아이디어 체육관인 VIP센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그는 “VIP센터에서는 신상품에 대한 기획 과제가 끝날 때까지 기획, 마케팅, 영업, 생산 등 전 단계에 관련된 직원들이 하나의 CFT(협업팀; Cross Functional Team)를 이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일 년이 걸리는 프로젝트에 열성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우리가 잘 아는 애니콜을 비롯해 DVD콤보, 파브, 센스Q, 마이젯, 지펠 냉장고 등이다.

미국의 시사 전문잡지 포춘지는 VIP센터를 ‘미 항공우주국(NASA)처럼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하는 조직’이라고 평했다.

특히 이 책에서 그는 현재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P&G 등이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