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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제 1회 국제 밸류 워크샵’ 개최

국내 운용사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운용사간 적극적 협력이 발전을 이끌 수 있어

한종환 기자 기자  2009.09.17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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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서초동 사옥에서 제1회 KVIC International Value Workshop을 개최했다.

‘아시아, 글로벌 투자가의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사모펀드 투자책임자 및 기관투자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바라보는 한국의 벤처·사모투자 시장의 기회와 전략, 국내 운용사들의 해외 자금 유치를 위한 효과적 접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대표는 “한국의 벤처·사모투자 시장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투자대상으로써 한국시장의 매력과 세계 금융시장 안에서 한국의 현재 위치에 대해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미국계 모태펀드(Fund of funds) 운용사인 윌셔 프라이빗 마켓 그룹(WPMG; Wilshire Private Markets Group)에서 도쿄 지사장을 맡고 있는 그랜트 플래밍은 “지난 다보스 포럼 당시 의제가 되었던 네 가지 금융 거버넌스 체제 가운데 한국의 벤처·사모투자 시장은 금융지역주의나 다자주의에서는 향후 발전전망이 긍정적이나 금융보호주의 안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한국 및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국가내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가 서로 연대할 경우 국내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가 선도한 벤처투자나 중소형 바이아웃 시장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나, 규제가 많아지고 아시아 국가 자국 내에서만 자본시장이 활성화 되는 금융보호주의 체제에서는 국내 운용사들의  발전은 한계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랜트 플래밍은 국내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들이 향후 꾸준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투자 전략 수립, 전략에 부합하는 기관투자가 및 투자 대상기업의 발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 향상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김무신 모태펀드 (fund of funds)투자담당은 아시아 개발은행의 펀드 운용사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의 벤처캐피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운용사와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통한 해외 투자처 발굴 기회 확보, 글로벌 기관투자자로부터의 자금 유치를 통한 신뢰도 증진 등의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 벤처·사모투자 시장의 전망과 해외 자금유치를 위해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입장에서 전하는 조언과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