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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승마대회 프리미엄마케팅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5.08 13: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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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승마대회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식 후원중인 국제승마대회 삼성슈퍼리그가 프랑스 라볼(La Baule)에서 5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고 밝혔다.

2006 삼성슈퍼리그는 이번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독일을 거쳐 오는 9월 스페인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승마대회 후원연장 계약을 맺어 오는 2008년까지 공식 스폰서 역할을 맡은 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삼성전자는 승마장에 휴대폰 모형을 활용한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스폰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일 13번째 FEI(국제승마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요르단의 하야 공주를 비롯한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삼성전자 홍보팀장 이인용 전무는 “삼성전자는 97년부터 프리미엄스포츠인 승마대회를 후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승마 대회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친근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06 삼성슈퍼리그는 벨기에, 프랑스, 미국 등 8개 국 8개 팀이 참가하며, 5일(현지시간) 열린 라볼 대회에서는 독일팀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7년부터 승마대회 네이션스컵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슈퍼리그를 후원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