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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헌혈증으로 나누는 사랑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5.08 1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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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출산육아 전문 기업인 (주)이에프이(해피랜드, 대표 임용빈, www.happyland.co.kr)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전국 매장에서 ‘사랑나눔 헌혈증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랍장 깊숙해 넣어둔 헌혈증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헌혈 활성화를 꾀하는 전국적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매장 방문 고객이 헌혈증을 제시하면 한 장 당 1만원 상당의 상품교환이 가능하며, 총 구매금액의 50%까지 헌혈증을 교환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현혈증은 한 명당 5장까지 교환 가능하고, 2003년 1월 1일 이후의 것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행사를 통해 수집된 헌혈증은 전량 수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저소득층 환아와 희귀질병 환아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에프이와 더불어 협력사인 이에프엘이 동참해 전국 700여 개 매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에프이 브랜드인 해피랜드,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파코라반베이비, a-크리에이션 600여개 전국 매장과 협력사 이에프엘 브랜드인 리바이스키즈, 모이츠 100여 개 전국 매장에서 헌혈증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랑나눔 헌혈증 캠페인’은 이에프이가 2001년부터 시행해왔으며, 행사 때마다 약 2만장 정도가 모여 사회적으로 훈훈한 이슈가 되어왔다.

전국에서 수집된 헌혈증은 소아백혈병, 소아암 등 희귀질병으로 인해 수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아들에게 기증해왔다. 

희귀질병 환아들은 입원이나 외래치료 시 상당량의 수혈이 필요하므로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 가족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프이 임용빈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잊혀져 있던 한 장의 헌혈증이 한 가정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국민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행사에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 모범적인 유아동복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