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방학이 끝나면서 학생들이 보고 싶었다며 가게를 다시 찾아줄 때 너무 행복해요. 항상 저와 매장을 잊지 않고 있는 단골들이 가게를 키워주고 있는 셈이죠”
성신여대 정문 앞 사거리에는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커피 전문점 카페 띠아모(
www.ti-amo.co.kr) 성신여대점이 있다. 어느덧 매장 문을 연지 1년을 맞았다. 쉴 새 없이 상권지도가 바뀌는 지역에서 1년이면 터줏대감 자리도 넘볼만한 상황이다.
성신여대점의 인기 뒤에는 ‘스마일 사장’으로 불릴만큼 미소가 아름다운 장재원 점주(41)가 있다. 오픈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된 장 사장의 친절 서비스는 주고객인 여성의 마음을 녹였다. 이로 인해 오픈 이후 지금까지 정체기 없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가져왔다. 여기에 적절한 할인 이벤트는 학생들의 발길을 잡기 충분했다.
“상권 특성상 방학이면 매출이 다소 주춤했죠. 또 1년이 막 지난 시점이라 단골과 매출이 고정되겠구나 생각도 했죠. 그런데 예상을 깨고 매출이 계속 늘고 있어요”
장 사장은 홍보도 남들처럼 크게 한적도 없다. 그런데도 일요일이면 주변 교회 나가던 학생들이 대거 찾아오고, 멀리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꾸준하다.
장재원 점주는 프로 배구선수 세터 출신이다. 은퇴 후 6년간 회사생활을 하다 창업에 나섰다. 몸은 힘들지만 직장 생활보다 마음도 편하고 수입도 좋아졌다.
장 사장은 성신여대점을 1등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키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 첫 번째가 청결이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직접 매장에서 만들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진열 쇼케이스부터 기계, 매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청소한다. 몸이 조금 편하자고 소홀히 하면 오래 할 수 없다는 것이 장 사장의 생각이다.
두 번째는 사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은 아직도 매일 직접 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만든다는 생각에서다. 아이스크림, 와플, 샌드위치, 커피 등 모든 것에 정성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매장을 비우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자신을 알아주는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주문한 음식을 직접 테이블에 갖다주려고 노력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도가 높아졌다. 장 사장의 이같은 철저한 서비스는 직원들에게도 전달됐다.
장 사장은 “60세가 넘은 교수님도 학생들과 와서 띠아모 카드에 적립하러 왔다고 웃으시며 말한다”며 “오래오래 띠아모를 운영하면서 이같은 행복을 누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