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초유가 신종 플루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교 생물의과대학 지아니 벨카로 박사 연구팀은 "초유가 인플렌자 대처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209명을 4개 그룹으로 나눠 3개월 동안 임상실험을 한 결과 초유가 신종 플루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38~80세 건강한 144명과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무처치 대조군, 초유투여와 백신 접종군, 초유 투여군, 백신 접종군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3개월 간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포유투여군이 대조군이나 백신군에 비해 독감 예방 효과가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유 투여군은 독감 감염자의 수가 다른 집단에 비해 1/3 수준이었으며 감염된 경우에도 독감 증상 기간이 1/3 수준으로 짧았다고 밝혔다.
아이를 출산한 후 48시간 혹은 72시간 이내 유선에 의해 생성되는 초유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외 면역글로불린항체 및 성장 인자와 같은 필수 면역을 위한 여러 가지의 생물학적 활성설중들을 포함한다. 문제는 인간 초유는 보조제로 쉽게 이용 하거나 저장하기가 어렵다는 것.
소(Bovine)초유는 식품보조제로서 가장 일반적인 공급원으로 모든 종류의 소 초유는 병원체(pathogens)에 대항하는 면역글로불린(neutralizing Ig)를 함유하고 있다. 젖소와 사람 초유 둘다에 존재하는 기능성분들은 비록 동일하지는 않으나 유사하며 대부분의 성분들이 젖소초유에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초유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항체 들은 대장균, 살모넬라속균, 스트렙토코커스속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칸디다속균, 로터바이러스, 다른 일반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를 포함하고 있다.
몇 가지 임상시험에서 이미 초유가 면역결핍 환자에게서 만성설사를 감소시킬 수 있고 아동에게서 로터바이러스에 의한 설사, 성인에게는 상기도관 감염 증상을 개선하는 인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목적은 겨울 인플렌자 예방에 대한 항플루백신 접종과 경구투여 초유사용의 비교시험이며 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군과의 비교"라며 "건강한 성인이나 심각한 질환의 환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초유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플렌자 대처법이 될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영국의 의학사이트 클리니컬 에듀케이션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유기간 단축에 초유가 효과적이라는 논문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