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이유그룹이 진행해온 서해 2-2광구 탐사가 실패로 마무리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서해 2-2광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탐사시추공의 폐공조치가 사실상 완료됐음을 최종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서해 2-2광구 원상회복 조치시한이 지난달 30일 만료됨에 따라 산자부와 군산시, 산자부 남부보안사무소, 관계 전문가로 구성, 시추현장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산자부는 조사결과 시추공의 절단 및 봉인작업이 완료됐으며 중국 인양선이 도착하는 8일중 중국으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탐사권자인 지구지질정보(주)는 그동안 중국 SODC사와 생산성시험(DST) 계약을 맺고 5차례 생산성시험을 벌였으나 유징과 저류층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산자부는 앞으로 서해 2-2광구 탐사시추과정에서 나타난 현행 탐사권 관련 운영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저광물자원개발법' 개정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번 사례로 국내 대륙붕에서의 건전한 탐사활동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개발 종합계획' 수립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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