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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유럽! ‘제10회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칸느 심사위원대상작 ‘예언자’ 개막작…유럽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 시간

한종환 기자 기자  2009.09.16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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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초의 유럽영화축제인 메가박스 유럽영화제(이하 MEFF)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롭고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제10회 MEFF는 ‘다시 만나는 유럽’이라는 슬로건 하에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동대문 두 곳에서 진행된다.

2001년 시작된 MEFF는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 유럽영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선보여 매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그 동안 '수면의 과학',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등의 주옥 같은 화제작 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럽영화들을 소개해 영화팬들의 시각을 한층 넓혀줬다.

때문에 MEFF는 회가 거듭할수록 더 큰 사랑과 관심을 얻으며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MEFF는 칸느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예언자'를 개막작으로 하여 총 20여편의 유럽 화제작들과 지난 MEFF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10편의 작품을 상영,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MEFF 개막작으로 선정된 '예언자(A Prophet)'는 2009년 칸느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찬사와 지지를 얻으며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순진한 아랍계 문맹 청년이 프랑스의 감옥에서 마피아 두목이 되는 과정을 그린 범죄드라마로 작품성과 오락성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충격적인 표현과 영상이 스크린을 압도한 '예언자'는 “예리하고 고통스런 세부묘사의 사회적 리얼리즘과 강렬한 오락영화로서 훌륭하다”, “단단하고 강건한 대중영화” 등의 호평을 얻으며 당시 전세계 영화제 기자와 평론가들로부터 평점 1위를 기록했다.

'예언자'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자크 오디아드는 '위선적 영웅'으로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하고 '내 심장을 건너 뛴 박동'으로 세자르영화상 8개 부문을 휩쓴 바 있어 이번 '예언자'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감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거장과 스타들로 꾸며보는 제 10회 MEFF는 오는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점에서,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는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