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은 당진화력 발전소 건설현장이 플랜트 건설 현장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무재해 1000만시간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무재해 시간은 '1일 근무인원×근무시간×무재해일수'로 산정하는데, 당진화력발전소 5, 6호기 건설공사는 2002년7월1일 착공해 지난 3월31일 준공할 때까지 3년 9개월 동안 단 한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 건설공사와 달리 발전소 건설공사는 고소에서 대형 중량물을 취급하는 위험작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해 발생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산중공업 김용묵 상무는 “그동안 수많은 발전소 건설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안전관리 기법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 안전활동 시스템(P.C.K System)을 자체 개발하고 공사 초기 단계부터 이를 적용함으로써 무재해 1000만 시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서 “내년 7, 8호기를 완공할 때까지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