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목표가격을 33% 대폭 상향조정한 6만원으로 제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과 안정적인 무역실적 회복으로 채권단 관리를 탈피할 가능성을 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투자매력으로 견조한 기존실적과 자원가치 부각을 들었다. 또한 그는 기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안정적이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2006~2008년 평균 영업이익은 2005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가치가 2조5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상향조정된 것에 대해 최적매장량이 기존 7조8000억 입방피트에서 10조6000억 입방피트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자원개발 대표기업으로 부각되는 것 역시 투자 호재라고 판단한다며 전체 해외자원개발 가치는 4조2302억원 수준으로 현시가총액 3조8000억원으로 저평가돼있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미얀마 A-1, A-3 광구는 3조8333억원의 가치가 있으며 페루 8광구는 1816억원, 오만 LNG 광구는 1639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11-2광구는 2006년 4분기부터 양산이 예정돼 있고 미얀마 가스전 매출은 2009년부터 발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