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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8.4%, ‘취업 스터디’ 경험

토익·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을 위한 스터디가 가장 많아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9.16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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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38.4%(403명)가 취업을 목적으로 한 스터디를 현재 하고 있거나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목적으로 모인 스터디 모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것. 
 
스터디를 하고 있는 분야(복수체크)로는 △‘토익, 토플 등 공인어학점수 취득을 위한 스터디’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관련된 스터디’(17.3%)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기 위한 스터디’(15.4%)가 그 뒤를 이었고, △‘모의 면접스터디’(10.8%) △‘시사, 상식 관련 스터디’(10.8%) △‘금융권, 항공사 등 특화 분야 취업을 위한 스터디’(9.4%) △‘기타’(5.8%) △‘공무원 시험 준비 스터디’(2.2%) △‘자격증 관련 스터디’(1.9%) 등도 있었다.
 
이들이 하루 평균 스터디에 머무는 시간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9.3%가 △‘2시간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3시간 이상’(19.4%) △‘4시간 이상’(6.0%) △‘5시간 이상’(11.9%) △‘기타’(3.5%)순이었으며, 한 참여한 스터디 수는 △‘1곳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이 55.3%로 가장 많았고, △‘2곳 이상’이라는 응답도 35.7%로 적지 않았다. 이 밖에 △‘3곳 이상’(6.0%), ‘4곳 이상’(3.0%)이라고 응답했다.
 
스터디 멤버는 주로 △‘학교 혹은 같은 과 친구’(52.5%)나 △‘온라인 동호회’(20.9%)에서 만나 결성된 사람들로 구성하고 있었으며, △‘학원’(16.4%)이나 △‘동아리’(10.2%)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또한 이들이 스터디를 하는 이유는 원활한 정보공유와 강제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다. 스터디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정보공유를 위해서(39.2%)’와 △‘혼자서는 공부가 안돼 강제적인 수단이 필요해서’(23.6%)를 꼽은 학생이 대부분이었던 것. 이 밖에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공부하면서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서(17.9%)’, △‘경쟁으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19.4%)’이란 학생도 있었다.
 
그렇다면 취업 스터디 경험자들이 생각하는 스터디 활동의 장점은 무엇일까.
 
대학생들은 △‘취업 및 기업채용정보 등의 정보수집의 용이성’(38.7%)과 △‘학습목표 달성을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34.2%)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취업이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모인 조직이다 보니 목표설정을 물론 정보수집까지 공유가 용이하다는 것. 이어 △‘꾸준한 학습효과’(21.1%)와 △‘취업준비비용 절감’(4.5%), △‘기타’(1.5%)등의 의견도 있었다.
 
모이기만 했다고 해서 모임이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을 터. 취업스터디가 성공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성실한 멤버들로 구성(35.5%)’ △‘스터디 목적의 확실성(34.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 △ ‘스터디 경험이 풍부한 리더의 참가(27.3%)’와 △‘시간, 장소 등 가능한 스터디 환경 구축(1.5%)’을 꼽은 학생도 있었다.
 
한편 취업스터디 경험이 없는 대학생 647명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취업스터디 활동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89.8%인 581명이 △‘앞으로 취업스터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터디를 하지 하고 있지 않더라도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향후 취업 스터디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정보공유, 동기유발 등의 장점 때문에 취업스터디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지만 너무 스터디에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이 스터디로만 해결될 수는 없는 만큼 공부 외에도 다양한 외부활동과 경험을 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