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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CEO들 더 젊어졌다

평균연령 55.6세, 지난해 비해 0.3세 젊어져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9.16 00: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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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나이가 지난해보다 젊어졌다.

재벌닷컴은 15일 6월말 현재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금호, 한진, 두산)계열사 사장급 이상 CEO(총수 가족 제외) 471명을 분석, 평균 연령이 55.6세로 지난해 55.9세에 비해 0.3세 젊어졌다고 밝혔다.

그룹별로는 한진이 지난해 평균 57.3세에서 올해 55.8세로 1.5세 낮아져 가장 젊었다. 삼성은 57.5세에서 56.8세로 0.7세가 낮았고 현대차도 56세에서 55.6세로 0.4세 젊어졌다.

이에 비해 금호아시아나는 작년 58.9세에서 올해 59.6세로 0.7세가 높아져 CEO가 가장 노령이었고 현대중공업과 두산도 각각 0.6세와 0.3세가 많아졌다.

올해 CEO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금호아시아나에 비해 SK는 평균 52.9세로 7세 가까운 차이가 났다. LG의 평균 나이도 53.9세로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해 있었다. 현대차의 평균 나이는 10대 그룹 평균과 일치했고 삼성은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한편, 10대 그룹 CEO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지난해 26.9%에서 올해 26.2%로 0.7%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연세대 출신은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늘어난 13.3%, 고려대 출신은 1.0% 포인트 증가한 11.2%를 차지했다. 지방대 출신도 작년 14.8%에서 올해 15.6%로 0.8% 포인트가 늘었다.

LG는 서울대 출신 CEO가 작년 47.2%에 비해 올해 43.1%로 줄긴 했지만 10대 그룹 가운데 서울대 편중이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LG에 이어 현대중공업(37.5%), 현대차(36.7%), SK(30.9%) 순으로 서울대 비중이 컸다. 삼성은 지난해 서울대 출신이 28.4%에서 올해 23.2%로 감소했다. 고려대 출신 비중은 GS가 24.5%로 10대 그룹 중 가장 컸고, 연세대 출신도 GS가 22.4%로 가장 많았다.

지방대 출신 CEO는 LG가 작년 9.4%에서 올해 15.5%로 증가했고, 두산도 작년 5.1%에서 올해 12.8%로 늘었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은 작년 25.0%에서 올해는 12.5%로 절반이나 줄었다. 전공별로 이공계 출신이 작년 35.2%였으나 올해는 35.9%로 다소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