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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인체 유해 자재 안 쓴다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5.08 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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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환경경영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녹색구매제도’를 시행  한다.

   
녹색구매제도는 자재나 부품 등을 구매할 때 가격, 품질 외에도 제품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이달 부터 친환경 자재를 우선 구매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국제환경협약의 발효와 무역규제 및 환경법규 강화 등 국제적 추세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성 외에도 자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품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삼게 된다.

녹색구매제도는 유럽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전자업계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조선·중공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녹색구매제도를 통해 ▲환경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전성 확보로 작업자의 보건 안전 향상 ▲구매 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생명·환경보호의식 함양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언했다.

이번 제도에 관해 현대중공업 자재부문 이의열 상무는 “유해물질 규제에 관한 국제적 흐름에 한 발 먼저 대처함으로써 기술력 뿐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앞서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