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제를 교란시키는 요인으로 세계화를 꼽았다.
이 총재는 15일~16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한국·캐나다 중앙은행 컨퍼런스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금융 세계화 과정에서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빠르게 늘어났지만 포트폴리오 투자의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그 흐름 또한 급물살을 타게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심지어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은이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정책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했으나 이 기간 중 외국 투자자금이 국내로 많이 유입되는 바람에 장기금리 상승폭이 제한되고 국내 유동성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사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계화가 실물부분에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세계적 원자재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