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단기간에 큰 돈을 버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노력의 대가가 나오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창업을 결심했죠”
정년 퇴직 후 그동안의 회사 생활과 관련이 없는 세탁편의점을 창업한 이종원(65) 사장. 이제 오픈한지 2달여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 퇴직 창업자다.
올해 4월 정년퇴직하면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눈에 띈 것이 세탁편의점이었다.
“현대인들이 바쁜 시간 때문에 세탁을 직접 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 수요도 충분히 있고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죠”
프랜차이즈를 진행하는 세탁편의점 브랜드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점주들의 의견도 검토했다. 본사의 지원, 가격, 품질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몇 개 브랜드 중에 크린스피드가 눈에 들어왔죠. 브랜드 런칭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격과 품질면에서 평이 좋았어요. 또 초창기인 만큼 본사로부터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기술적인 부분도 지사가 처리해준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고. 지사는 창구 관리 역할이어서 미숙한 점이 있어도 영업이 가능하겠다는 점도 세탁편의점을 선택한 이유다.
세탁편의점 ‘크린스피드’(
www.cleanspeed.co.kr)는 일일 2~3회 배송시스템과 저렴한 가격, 높은 세탁 품질 등으로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세탁한 용제는 증류해 깨끗한 세액으로 세탁하고 세탁 후에는 향기가공으로 착용시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세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매장은 자택 근처로 정했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고, 대형마트도 있어 소비자의 왕래도 빈번한 곳이다. 창업비용은 점포 임대비 등을 포함해 5천만원 정도 소요됐다.
“아내가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어 의견을 많이 들었다. 비록 주위에 개인세탁소와 다른 세탁 프랜차이즈 등이 있지만,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이 가능하다고 결정해 매장을 정했죠”
홍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신문에 삽지를 넣기도 하고 자석스티커 등도 나눠줬다. 아내의 도움을 얻어 문자메시지 발송도 꾸준히 했다. 그 결과 이종원 사장의 친절과 품질 등에 만족한 고객들이 하나둘 단골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수거와 배달도 생각하고 있다. 다른 세탁소들이 모두 하고 있고, 소비자도 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창업에 대해 이종원 사장은 “이득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경험이나 노하우 등이 달라도 자신의 노력의 대가가 나오는 아이템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크린스피드의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해 1,000만원선이다. 156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