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커피시장에서 미국(작게는 시애틀계)을 대표한 브랜드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이다. 이탈리아는 파스쿠찌. 이들은 세계 각지에 매장을 확보 글로벌 브랜드로 파워를 자랑한다. 이들에 맞서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는 ‘국가대표급’ 토종브랜드가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캐나다의 ‘팀 홀튼’, 대만의 ‘Cafe 85度C’. 일본 도토루, 러시아의 ‘코페 하우스’는 물론 아랍권에서도 토종커피전문점 브랜드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1조2150억 원 규모의 국내 커피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커피브랜드는? 국내 커피전문점은 프리미엄급 브랜드만 10여개.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꾸치 등 해외 브랜드와 할리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토종브랜드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순수 토종브랜드의 자존심을 내걸고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려 ‘대한민국 국가대표’ 커피전문점으로 만들겠다는 브랜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한예슬 커피로 유명한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10여년간 국내시장을 장악한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의 차별화로 상상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공간이라는 ‘하이콘셉트’ 커피전문점을 내세웠다. 스타벅스가 사무실과 집의 중간쯤 되는 새로운 공간을 제시해 소비자들을 마음을 움직였다면 카페베네는 ‘도심 속 휴식공간’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창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
자연미를 풍기면서도 시크한 실내인테리어, 독특한 마감소재의 외벽, 조형미가 빼어난 출입구,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분할, 아늑함을 주는 조명 등이 어우러져 카페베네만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에서 부터 ‘Fly me to the moom'과 Diana Krall의 재즈곡 같은 귀에 익숙한 재즈음악을 원두커피, 정통 벨기에 와플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싸이더스 HQ’와 제휴, 불황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런칭 1년만에 7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토종브랜드의 힘을 발휘했다. 현재 카페베네는 80개의 가맹점을 개설했으며 계약 상담건도 10여건이 넘는다. ‘싸이더스 HQ’와 제휴는 한류를 통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이기도 하다.
커피전문점 국가대표를 꿈꾸는 카페베네의 사회적 책무는 다양한 방면으로 나타난다. 장금 전달, 수익금 일부 불우이웃돕기는 물론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메뉴개발에 있어서도 토종의 색깔을 나타냈다. 바로 우리 땅에서 키운 검은콩, 흑미, 수수, 보리, 현미 등이 첨가된 웰빙 기능성 음료인 5가지 오곡 제품류다. 오곡베네스또, 홍삼 오곡 베네스또, 오곡라떼 등은 아침대용은 물론 맛까지 뛰어나 인기메뉴로 손꼽힌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42)은 론칭 당시부터 늘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고의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 타고난 사업가 기질과 10여년간 쌓아온 프랜차이즈 노하우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에 150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고 스타벅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해외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