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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바오 총리, STX 다롄기지 ‘깜짝 방문’

박지영 기자 기자  2009.09.14 15: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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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STX다롄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깜짝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중국의 현직 총리가 외국기업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사진설명=STX다롄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사진 오른쪽)에게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크루즈선 모형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14일 STX그룹에 따르면 원 총리는 11일 오후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찾아 조선소 야드와 엔진공장 등을 둘러보고 그룹경영진으로부터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장원웨 랴오닝성 당서기, 천정가오 랴오닝성 성장, 샤더런 다롄시 당서기 등이 동석했다. STX 강덕수 회장, 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정광석 사장, STX다롄 엔진기계건설부문 이강식 사장 등이 이들을 영접했다.

이번 방문은 원 총리가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하계 다보스포럼(WEF,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롄을 방문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원 총리는 이날 강덕수 회장과 함께 STX 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곳곳을 둘러보며 일관공정 조선소의 면모를 직접 확인했다.

원 총리는 550만㎡ 규모의 STX다롄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둘러본 뒤 “STX다롄 생산기지의 성공적인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덕수 회장은 “STX다롄은 단조, 주조, 크랭크샤프트 생산, 엔진조립,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STX는 지난 2006년 STX다롄을 설립하며 중국에 본격 진출, 이듬해 3월 생산기지 착공을 시작한지 1년8개월만인 지난해 12월 1단지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STX다롄 생산기지는 지난 4월 1호 선박을 성공리에 인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