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선택과 집중’으로 장기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한편 고객(Customer), 경쟁력(Competitor), 차별화(Company) 3C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12일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경영 환경에서 위기재발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자산영업 전개 보다는 은행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을 것임을 시사했다.
신한은행은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과 출구전략을 조심스럽게 저울질하고 있고, 기업의 매출 부진으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기업구조조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의 불안 재연 가능성은 여전해 경기회복 추세를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한 질문에 이 행장은 “3분기에는 지난 분기보다 조금 나아지고, 내년에는 은행 실적이 카드 실적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7년 4000억원이던 충당금이 지난해 8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조4000억~1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적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건전성 관련 지표를 개선하는 등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연체관리, 예대율 개선 등를 통해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행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관련 DTI 확대 적용으로 당장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더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