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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정은, 이민기, 박한별, 배두나> (사진=건국대 제공) | ||
올해 영화과에 입학한 배우 김정은을 비롯해 배두나(07학번), 박한별(06학번), 이민기(06학번) 씨가 그동안 매학기 학교에 일정액을 기부해 왔는데 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 2500여만원 중 일부가 도서관 조성에 쓰인 것. 이들의 기부금은 도서관 운영에 소요되는 학기당 500여만원의 경비로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매 학기 열리는 ‘독립영화와 함께하는 세상 바로보기’ 강좌를 통한 독립영화 지원과 예문대 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술문화대학 건물 1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330㎡ 규모에 정보자료실과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예술ㆍ문화 관련 각종 도서와 VCR, 슬라이드 등 영상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배두나 씨는 개관식에 직접 참석, 도서관을 둘러보고 장학금 200만원을 즉석에서 기부했다. 김정은 씨도 지난 8일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 1,000만원을 적립했다.
건국대는 이들의 선행을 알리고 다른 학생의 소액 기부를 격려하고자 학생들이 만든 기부자들의 캐리커처 등으로 도서관 벽을 꾸밀 계획이다.
김정은 씨는 “동료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매학기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두나 씨는 “기부 자체가 나에겐 큰 기쁨”이라며 “예술문화대학은 특히 좋은 시설과 설비, 각종 정보자료 등이 많이 필요한데 동료 학생들과 함께 기여를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건국대 송기형 영화과 교수는 “일회성이 아닌 재학생들의 꾸준한 기부가 더해져 만든 도서관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수와 학생이 소액기부를 통해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