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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가 연루된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신씨가 직접 싸움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싸움을 말리는 과정이 여의치 않아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확인한 경찰쪽의 발언 이후 해프닝으로 밝혀진 신동욱 폭행연루 사건은 신고자에서 난동을 부린 폭행범이 되어버린 단순하지만은 않은 연예인 일화가 되어버렸다.
이에 대해 구피 신동욱의 소속사 (주)스타코아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동욱은 회사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모든게 자신 탓'이라며 지난해 음주운전적발 후 연예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보내는 중 이런 불미스런 일로 오해를 사게된 점에 회사 관계자들과 구피의 멤버인 박성호와 랩퍼 제이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신동욱은 연락이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싸움을 말리는 중 전화가 분실되었고 별다른 일 없이 자신은 신고자였기에 귀가 조치되어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일파만파 커진 언론의 보도에 자신도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욱의 신고 후 출동한 경찰은 진상 파악 후 아는 지인들 끼리의 다툼이었고 원만한 합의를 한 상태라 경찰차량으로 신동욱을 집까지 태워줬고 '신고해줘 고맙다'는 말까지 전했다며 신동욱은 휴식 후 일어난 상황에 대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 적발 후 자숙의 기간으로 음악 작업에 몰두하며 새로운 신곡 작업에만 몰두해오던 중 일어난 불미스런 오해에 대해 신동욱은 "더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확인 후 보도해주신 언론매체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새벽 자신의 친구 최모씨와 그가 데려온 또 다른 친구 등 두 명이 서울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연락을 받았고 술집에 도착한 직후 평소 사업문제와 개인신상에 문제가 있는 친구와 얘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던 중 신씨를 제외한 두 명이 사업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신씨는 그들에게 말다툼을 그만하라고 다그쳤으나 격분한 상태에 있던 두 사람은 신씨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몸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이를 말리던 신씨는 자기 힘으로 이 둘을 떼어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오전 8시4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112를 눌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울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신씨를 포함한 친구 두 명을 연행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둘이 화해하고 합의할 것이면 그렇게 하라. 합의하면 더 이상의 조사는 없다고 말했고 친구 두 명이 이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별도 조사 없이 귀가 조치했다. 신고자로서 지구대에 동행한 신씨 역시 오전 10시쯤 그들과 함께 귀가 조치됐다.
일부 언론은 신씨가 연행될 당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잘못된 내용"이라고 못박았다.
경찰 관계자는 "업소에서 싸우고 있던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업소 종업원도 나섰지만 말을 듣지 않자 종업원이 격분해 자신의 이마를 딱딱한 물체로 내리쳤다"고 말했다. 더 이상 영업이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후 그 종업원까지 말리는 과정에서 신씨의 옷과 얼굴에 종업원이 흘린 피가 묻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