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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초기 예방, 마스크 착용 '최선책'

알레르기성 비염·냉방병 등과 증상 유사 '주의요망'

김관식 기자 기자  2009.09.11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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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에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공포가 사실상 '대란'수준으로 격상을 눈 앞에 두고 있어 개인 위생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식약청은 신종플루에 대비해 4종의 방역용 마스크를 허가했다>  
 
특히 최근 사망한 A 씨의 경우에는 단순한 감기몸상 증상이나 미약한 폐렴 증상으로 오인하고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신종플루는 발열, 두통, 오한, 기침, 콧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감기나 폐렴, 냉방병,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이 유사해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외국에 다녀왔거나 신종플루와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신종플루 예방, 방역 마스크 '필수'

감기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콧물과 코막힘이 있으며 목이 아프고 기침과 가래, 몸살(전신의 근육통), 두통, 발열을 동반하는 게 보통이다. 정도가 심해져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된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감기는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신종플루는 감기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37.8도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심한 경우 구토나 설사를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코감기의 증세와 유사하다.

다른 동반된 감기 증상 없이 코가 간질간질하고 갑자기 나오는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이 있으면서 열이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열은 없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일 확률이 높다. 비염의 증상은 1~2달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몇 년씩 지속되기도 한다.

이에 따른 신종플루 대비 관련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비해 국내 4개 업체의 방역용 마스크 4개 제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마스크는 (주)장정산업의 ‘애니가드 방역용마스크 KF94', (주)웰크론의 ’안심방역원형마스크 KF94', (유)쓰리엠보건안전의 ‘방역마스크 8710L KF94', 세창안전의 ’프리텍 방역용 마스크 F-3 KF94'등이다. 이 방역용 마스크에는 ‘방역용마스크’라는 표시와 ‘KF94'라는 등급표시가 되어 있어 일반 마스크와 구별이 가능하다.

식약청은 지난 7월말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마스크의 사용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WHO가 권장한 마스크인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인증 제품(N95)'및 ’유럽 표준인증 제품(FFP2)'와 동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KF94'등급의 방역용 마스크 규격기준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반 보건용 마스크도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번에 허가된 방역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외부 오염물질의 흡입을 막아주기 때문에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