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31) 씨가 9월 말 전격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모씨의 결혼상대는 식품원료 전문 중소기업 보락의 대표 정기련 씨의 장녀 효정(27) 씨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광모 씨가 뉴욕 주 로체스터인스티튜트 공대에서 공부할 때 만나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모 씨가 효정 씨와 이달 말 결혼한다고 밝히며, 결혼식은 구본무 회장 내외와 정기련 대표 내외를 비롯해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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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말 화촉을 올리게 되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 광모씨.> | ||
광모 씨는 구본무 회장의 첫째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며, 지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되어 LG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재계 안팎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광모씨는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계속적으로 사들이며 현재 4.58%를 보유하고 있어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어 4대주주에 올라있다.
광모 씨는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 8월 학업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LG전자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결혼과 함께 후계구도 역시 가속화 될 전망이다.
LG家과 사돈을 맺게 된 ‘보락’은 코스닥 상장업체로 향료 및 색소 등 식품첨가물과 원료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매출 18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결혼소식을 계기로 정․재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LG그룹의 혼맥도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구본무 회장이 김태동 전 보건사회부 장관의 딸과 결혼했었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녀 구훤미 씨의 딸 김선혜 씨도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장남과 혼인했다. 또한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녀 미정 씨는 대한펄프 창업주인 최화식 회장의 아들인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과 결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