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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서정에게서 또 다른 한걸음 배우고 있다"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9.11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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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젊은 여성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 패션매거진 '스타일'의 피처 에디터 이서정 역으로 열연중인 이지아가 극중 사회초년생에서 에디터로 성장해 가는 서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응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 이서정(이지아)은 늘 감정이 앞서고 늘 실수를 연발하며 엉성함을 보이면서 이리저리 깨지기만 하는 철부지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잃지 않으려는 이서정은 살벌하고 치열한 패션필드 속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좋아하는 마음도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등 그녀만의 매력을 그려냈다.

그리고 박기자가 "흙 묻은 고구마 같아서. 투박하고 뭉툭해도 뚝심으로 버틸 거 같아서"라고 말했듯이 이서정은 그녀만의 스타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7회에서 서정은 우진(류시원)과 함께 번지점프를 했다. 번지점프가 남태평양 섬 원주민들 성인식에서 유래되어 줄 하나에 몸을 맡긴 그 위험을 스스로 이겨낸 사람만 진짜 어른으로 인정해줬다는 우진의 말을 새기며 서정은 단순히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한 단계 뛰어넘기 위한 통과의례'의 의지로 뛰어내렸다.

이전까지 '뭐든 자기감정에 솔직한 게 가장 좋은 건 줄로만 알았다'는 서정은 그 '통과의례'후 감정이 앞섰던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우진에 대한 감정도 '사랑하기엔 좀 밉상이 돼 버린 개구리 왕자'라는 말로 쿨하게 날려버리며 당당한 홀로서기로 일보 더 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처음엔 감정에만 솔직하고 모든 것이 서툴기만 했던 서정이 점점 에디터로서, 여자로서 성숙해져 가는 모습과 좀 더 당당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스타일의 집필을 맡고 있는 문지영 작가가 "서정의 매력중 하나는 웃음"이라고 꼽을 만큼 이서정의 매력은 바로 긍정의 힘이다.

초반부터 우여곡절 많은 사회 초년생 서정을 표현해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면서 "활발하게 살아 있는 생생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고 서정이 덕분에 매번 촬영마다 유쾌해진다"며 서정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던 이지아.

이지아는 "서정이를 만나서는 나조차도 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서정이는 보여 지지 않은 여러 가지 아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이면서 밝고 씩씩하다. 그래서 더 힘이 되어 온 것 같다. 그렇게 긍정의 힘에 성숙함을 입혀 성장하는 그녀에게서 또 다른 한 걸음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타일'의 이서정이 그려지기까지는 무엇보다 이지아의 많은 노력도 있었다.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인만큼 유쾌하다가도 때로는 눈물을 보이고, 자존심으로 당당히 맞서다가도 반성도 하게 되는 또 진지하게 성숙함을 배우는 변화무쌍한 서정이를 이지아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정한 서정이로 만들어가고 있다.

서정을 접하자마자 실제 에디터를 만나 3시간 이상의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고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틈틈이 에디터에게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넘어지고 밟히고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것도 즐겁게 연기했던 '못 말리는 열정'을 보였던 이지아.

이런 그녀에 대해 김혜수는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한 늘 열정적이고 예쁜 친구", 류시원은 "성격이 밝아 편하고 호흡도 잘 맞는다. 본인의 독특한 개성으로 서정이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문지영 작가는 "여러 번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굉장히 잘 통했고 잘 웃는 밝은 모습이 서정이의 매력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에 열심히 임하면서 서정이를 잘 그려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스타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기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서정의 모습이 보기 좋다. 자극이 되어 내 꿈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언제나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우여곡절을 겪은 서정이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보여 흐뭇하다", "이서정이 더욱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다. 배우 이지아의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된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문지영 작가는 "자기마음을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박기자와는 또 다른 색깔로 자기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는 서정이의 성장을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서정이 '스타일' 안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달려나가고 여자들의 꿈과 설레이는 로망을 담아내 줄 진정한 에디터로서 또 성숙된 여자로서 거듭날 모습이 많은 기대를 모으는 SBS 주말 드라마 '스타일'은 오는 12일 밤 1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