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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관심 증폭

광산구, 평동산단·송정시가지·하남산단 도로 차선·폭 축소해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9.10 1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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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의 한 자치구가 차선을 축소하거나 차선폭을 변경해 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드는 계획을 진행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지난 7일 전갑길 구청장, 관련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이용시설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에서는 보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로폭이 넓은 평동산단 지구와 송정시가지, 하남산단 내 도로를 축소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방안이 제시됐다.

왕복 6차선 중 1개 차선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한다는 방안과 6차선의 폭을 일정간격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든다는 계획 등 2개의 방안이 제안됐다.

또 단절된 수완지구와 첨단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이 제안됐다.

여기에 공공자전거 시스템 시범사업을 첨단지구로 우선 적용하고 단계별로 송정시가지와 수완지구 등 광산구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날 대학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어등산 일대를 순환하는 관광·레저용 자전거도로의 설치 및 교차로 통행시 자동차 신호와 연계하여 통과하는 방법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보도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것은 자전거 이용을 퇴보시키고 있다"면서 "폭이 넓은 도로의 차선·폭을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하면 자전거 이용을 한단계 끌어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