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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기술유출 사건 참고인 자살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9.10 1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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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엠대우 전직 연구원들이 ‘라세티’의 기술을 유출한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회사 ‘타가즈’의 한국법인인 타가즈코리아 임원 김모 씨(49)가 지난 4일 오전 금천구 가산동의 회사 지하 1층 작업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가족과 세상 사람들에게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내가 먼저 가게 됐다. 어려운 사람들 사정을 잘 헤아려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타가즈코리아의 신차개발 총괄책임자인 황모 씨(43)와 총괄팀 부장 정모 씨(43)는 지엠대우 연구원을 사직하면서 라세티 설계 핵심 기술을 유출, 신차 개발에 활용한 혐의로 최근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됐다.

김 씨는 숨지기 하루 전 남부지검에 소환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사고 당일에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