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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 앙코르 공연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9.10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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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7년 초연 객석점유율 82%, 제 1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외국뮤지컬상 포함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루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 받은 뮤지컬 '올슉업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이 오는 9월 11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2005년 2월 브로드웨이 Palace Theatre 에서 초연된 뮤지컬 '올슉업'은 전세계적으로 로큰롤 열풍을 일으킨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 같은 히트곡 퍼레이드와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작가 조 디피에트로의 탄탄하고 감각적인 스토리 구성, 그리고 위키드, 에비뉴큐 등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최고의 음악감독 위치에 오른 스테픈 오레무스가 올드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올슉업'은 최고의 로큰롤 공연으로 불려지게 된다. 특히 '맘마미아'의 뒤를 잇는 주크박스 뮤지컬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드팝의 향수에 탄탄한 스토리를 얹어 또 한편의 걸작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기존 주크박스 뮤지컬이 지닌 허술한 스토리 라인의 한계점을 극복한 이 작품은 노래만을 내세우며 탄탄하지 못한 구성으로 혹평을 받았던 기존 주크박스 작품과는 달리 차세대 주크박스 뮤지컬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세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토리를 구성한 작가 조 디피에트로는 '올슉업'을 구상하면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열정, 즐거움을 이끌어내는데 가장 주력하였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들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수 있는 상황과 인물들을 설정, 그 탄탄한 스토리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07년 1월 초연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초연 당시 '올슉업'은 프리뷰 시작부터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 연일 관객들의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성공적인 한국 초연의 항해를 시작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 같은 명곡 24곡이 완벽한 연출력과 배합되어, 기존 주크박스 뮤지컬의 빈약한 스토리 라인을 극복하였다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20, 30대 관객은 물론 중, 장년층에게도 사랑 받으며 기존 뮤지컬이 받아보지 못한 최고의 리뷰를 받았다. 이로써 프로듀서 신춘수(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올슉업'을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그리스'와 함께 명실상부 웰메이드 뮤지컬 레파토리에 '올슉업'을 추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국내에서 '올슉업'이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공연 내내 계속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빠른 템포의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전 세대에 걸친 사랑의 실타래가 꼬이고 풀어지면서 장면마다 완벽하게 연출된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으로 검증 받은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의 완벽한 연출력과 프로듀서 신춘수의 뛰어난 제작 능력에 기인하였다 할 수 있다.

지난 2년여 공백기간 동안 수많은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된 2009 '올슉업'은 무대와 의상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작품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캐스트 역시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을 조합하여 실력파 배우들로만 구성된 파워 캐스팅으로 더욱 강력해진 '올슉업'을 선사할 것이다.

먼저 젊은 여성관객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캐릭터 채드 역에는 그룹 GOD부터 솔로까지 인기 정상의 가수에서 최근 뮤지컬 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호영과 '그리스', '캣츠'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은 2009 기대주 김진우가 캐스팅 되었다.

손호영은 "'올슉업'하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뮤지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하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 나탈리 역에는 '올슉업' 초연과 '맨오브라만차', '미녀는 괴로워'의 히로인 윤공주가 '드림걸즈' 오디션으로 단숨에 주인공 자리에 올라선 반짝반짝 샛별 박은미와 함께 다시 무대에 선다.

중년의 러브스토리를 보여줄 짐 역에는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한국의 찰리 채플린 김성기가, 상대역 실비아 역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 '대장금', '아이러브유' 등 한국 뮤지컬 계 자랑스러운 디바 이정화와 뮤지컬을 넘어 소극장 콘서트 무대를 넘나들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 받는 이영미가 함께 캐스팅 되었다.

그 외에도 최근 '드림걸즈'로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최민철, 매력적인 보이스와 자기만의 연기색을 갖춘 배우 구원영,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실력파 박준면,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자신인상의 왕브리타 등이 함께한다.

전 세대에 걸쳐 한국 뮤지컬 계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2009 '올슉업'. 보다 더 다채롭고 한층 더 깊이 있게 채워줄 이들의 호흡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