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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탄자니아에 농식품 수출단지 건설

홍문표 사장, 9일 방한 중인 미젠고 핀다 탄자니아 총리에게 제안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9.09 1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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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농어촌공사가 탄자니아에 농업기술연수원과 농식품 수출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미젠고 핀다 탄자니아 총리가 9일 농어촌공사를 방문, 홍문표 사장과 양국간 농업기술지원방안을 협의 했다.(사진 농어촌공사 제공)


9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 따르면 방한 중인 미젠고 핀다(Mizengo Kayanza Peter Pinda) 탄자니아 총리가 농어촌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문표 사장은 한국이 기술과 자본을 투입하여 탄자니아 프와니주에 5만ha의 농지를 개발하여 농업기술연수원과 농식품 수출단지 건설 방안을 제안했다.

또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8000ha 규모의 잔지바르섬 관개시설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홍 사장은 "탄자니아 현지 농민들은 식용유와 아이스크림, 음료의 원료가 되는 타피오카와 열대과일을 재배하고 한국의 식음료 기업들이 투자해 농식품 수출단지를 조성한다면 탄자니아의 고용 창출과 농민의 소득증대, 기술전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다 총리는 "홍문표 사장의 제안이 현실화되면 탄자니아 농업기술 증진과 농민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이용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어촌공사에 통보함과 더불어 관계장관이 10월중으로 한국을 재방문해 세부추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핀다 총리는 오찬 자리에서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한국의 새마을정신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안정적 관개시스템, 기계화영농을 통한 주곡자급과 농산물의 식품산업화 기술수준에 많이 놀랐다"며 한국방문에 따른 소감을 피력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탄자니아는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GDP의 46%, 외화획득의 50%이상을 농업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국가이나 관개시설 정비율이 농경지의 3%에 불과해 농업 SOC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