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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가을에 엄마와 함께 배우는 우리 소리

사물놀이, 경기민요, 단소 만들고 불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한종환 기자 기자  2009.09.09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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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에서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어린이와 주부 대상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9월12일부터 12월26일까지 진행한다.

매월 2째, 4째주 토요일에 선보이는‘단소 만들고 놀자’는 초등학교 국악교육의 필수 과정인 단소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자는 미리 가공되어 있는 대나무에 직접 구멍을 뚫어 본인만의 단소를 만들고, 전문 국악강사로부터 단소운지법 등 연주법을 배우게 된다.
‘단소만들고 놀자’에서는 단소 외에 피리, 퉁소, 대금, 태평소 등 다양한 국악기의 유래와 소리 내는 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게 된다. 1회 프로그램으로 회당 정원은 30명,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만5000원이다.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인 '가을날에 떠나는 소리여행’이 오는 24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수요일에는 사물놀이 수업을 통해 장구에 대해 알아보며, 목요일에는 경기민요, 금요일에는 남도민요를 배우게 된다.

'가을날에 떠나는 소리여행’는 초급과정 프로그램으로 전문 국악강사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기 쉽게 가르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10주로 각 강좌당 정원은 30명이다. 수업료는 6만원으로 1회 체험을 원하는 경우 ‘1일 체험권’을 1만원에 구입하여 참여할 수 있다.

민요와 판소리 등 각 분야 명인들이 ‘가을날에 떠나는 소리여행’의 특강강사로 나선다.

각 강좌별로 1회씩 진행되는 명인들의 특강은 11월18일 이광수 민족음악원 이사장의 사물놀이 특강을 시작으로, 13일 이춘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의 경기민요 특강, 12월4일 김수연(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조교)의 남도민요 특강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들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단소만들고 놀자’와 ‘사물놀이’ 강좌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9월12일에 진행되는 ‘단소만들고 놀자’에는 한국주재 일본인 30명이 참가신청을 해 이미 마감되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어 통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