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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으로 불황극복

삼진제약, 전 임직원 독서캠페인 실천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09 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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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독서경영으로 불황극복에 나선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의 경영철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직원이 책을 읽으며 불황 극복의 지혜 찾겠다는 것.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25%는 일 년 내내 한 권도 책도 읽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다. 1인 당 연간 평균 독서량이 13권으로 세계 100위 권 밖이며, 지식경영이 확산되어 있는 일본(78권)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위 먹고살기 바쁜 직장인들은 마음 놓고 책 한 권 읽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두통약 게보린, 항혈전제 플래리스로 유명한 토종 중견제약사 삼진제약은 다르다. 이성우 대표를 비롯한 본사 전 임직원은 아시아의 빌게이츠로 불리는 스티브 김의 성공 신화를 다룬 ‘꿈, 희망, 미래’를 권장도서로 선정, 9월 한 달간 개인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독서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꿈, 희망, 미래’는 먼 미국 땅에서 동양인으로 드물게 IT업계에서 신화와 같은 성공을 이룬 한 한국인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1976년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청년이 20년 만에 자신의 기업을 2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기업으로 일구며 아시아계 최고의 부호가 되고, 2007년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홀연히 나눔의 정신으로 자선사업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스토리다.
   
 
   
 


삼진제약 독서경영은 이성우 대표이사의 제의로 지난 2007년부터 권장 도서를 선정, 직원들에게 1권씩 나누어 주고 독후감을 제출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사토료의 ‘원점에 서다’‘장미와 찔레’‘이기는 습관’‘열정(오디오북)’ 같은 1우량도서 10여권을 선정,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 왔다. 삼진제약 모든 임직원은 선정 도서를 읽고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제출해야 하며, 회사는 독후감 우수작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직원 권장 도서를 직접 선정한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꿈과 희망, 미래를 이야기 하는 스티브김의 성공신화는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일궈낸 기업의 성취,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를 홀연히 버리고 국내에 돌아와 자선사업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용기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며“국가적으로 불황 극복을 위해 나서고 있는 이때, 비록 작은 책 한권이지만 우리 삼진제약 임직원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열정을 깨우고 창조적 개인역량을 드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 그동안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결속, 사기 진작을 위해 찜질방 토크, 단체 공연관람, 구두방, 옷다림질 서비스 같은 스킨쉽과 기살리기 경영을 실천, 경영자와 직원 간 거리감을 없애는 데 정성을 기울이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뿐만 아니라 창조적 기업 성장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결집된 힘으로 삼진제약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968년 설립 후 41년 흑자경영과 41년 노사무분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두통약 게보린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항혈전제 플래리스가 시장 주도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