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포스코와 제선용 철광석 장기수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진해운은 포스코가 사용할 제선용 철광석을 매년 240만톤씩 약 20년간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운송하게 됐다.
계약을 위해 한진해운은 초대형 철광석운반석(VLOC) 2척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신규 발주했다. 이번 계약이 해운업계 이목을 끈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최초로 화주(포스코)→선사(한진해운)→조선소(현대중공업)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진해운은 포스코와의 장기계약으로 큰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031년까지 총 4846만톤을 수송해 약 1조3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이후 한진해운과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연장 계약을 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포스코에 원료 전용선 16척과 제품 전용선 1척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