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철도공사에서 마련한 KTX·관광열차 시승행사가 어린이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달 23일 마감된 ‘KTX·관광열차 시승’행사 신청접수결과 30명 모집에 5,070명이 몰려 16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윤중한 팀장은 “정부체험행사에 참가한 90여개 기관 중 KTX 및 철도박물관 관광열차 시승 행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청자 수를 제한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어린이들의 행사 신청이유의 대부분이 ‘KTX를 한번 타보고 싶어서..’여서 KTX 미래고객창출의 잠재력이 충분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참여행사를 자주 열어 더 사랑받는 KTX, 한국철도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0명의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5일 오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 광명역에 위치한 KTX관제센타를 견학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연구단지로 이동해 KTX시뮬레이션 운전체험을 한 뒤 철도박물관에서 관광열차를 시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