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입차 시장의 성장이 고유가로 인한 국내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183대로 집계돼 올 해 누적 1만2950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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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등록대수 3183대는 전년 동기 2069대 보다 53.8% 증가했으며 지난 달 누적 1만2950대는 전년 동기 누적 7880대 보다 64.3% 증가했다.
지난 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623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 488대, 메르세데스-벤츠 342대, 아우디 306대, 폭스바겐 262대, 혼다 215대, 포드 205대, 크라이슬러 202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볼보 151대, 인피니티 126대, 푸조 107대, 미니 64대, 재규어 38대, 사브 15대, 랜드로버 13대, 포르쉐 13대, 캐딜락 12대, 마이바흐 1대 등이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767대, 2001CC~3000CC 이하 1304대, 3001CC ~4000CC 이하 791대,
4001CC 이상 321대로 나타나 구매자들이 준중형급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1193대로 37.5%, 경기 875대로 27.5%, 경남 546대로 17.2%를 점유하면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1%를
차지했다.
지난 달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 BMW 320, 포드 Five Hundred 순으로 나타나 식지 않는 렉서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함께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신차에 대한 대기수요자의 구매가 연기됨에 따라 전월 보다 다소 감소했다”며 “꾸준한 마케팅의 결과로 수입타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