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호투했던 박찬호가 이번 시즌 첫 구원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2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선두타자 미겔 테하다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박찬호는 다음 타자 헌터 펜스에게도 몸쪽으로 시속 150㎞ 짜리 빠른 볼을 던졌지만 우전 2루타를 내줬다. 미겔 테하다가 홈을 밟으면서 지난달 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 경기 이후 7경기 만에 실점했다.
3-3 동점에서 3번째 타자 제프 블럼을 중견수 뜬 공으로 솎아냈으나 그 사이 2루 주자 블럼은 3루까지 진루했다. 대런 얼스테드를 고의 사구로 거른 박찬호는 제이슨 마이클스도 포볼로 내보내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6번째 타자 마이클 본과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역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줬다. 박찬호는 결국 3-4로 뒤진 상황에서 스콧 아이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콧 마이어가 나머지 타자를 삼진 등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으나 필라델피아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3-4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