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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선물 가격 낮춘다

정유진 기자 기자  2009.09.07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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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추석선물 ‘가격’ 잡아라" . 7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선물로 잘 나가는 축산, 과일, 수산식품 등의 상품을 전년 동일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산지직거래, 포장재 원가절감 등을 통해 추석선물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올해 참조기 6∼10%, 알배기조기 20% 가량 각각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대백화점은 마진을 줄이고 대량매입을 통해 굴비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어난 과일선물세트는 매입가는 10% 가량 가격을 낮아졌지만, 포장재 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 선물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12% 낮췄다.

한우선물세트 역시 오는 17일까지 5품목을 선정해 지난해보다 할인율을 1∼5%  높여서 판매하고, 18일 이후에도 일부 인기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산지직거래로 동급 상품보다 10~20% 저렴한 선물세트를 20여 개 품목 가량 기획했다. 유통단계를 2∼4단계 줄여 같은 품질의 상품보다 가격은 한결 저렴하다.

롯데백화점은 제주도 모슬포 수협 명품 옥돔 세트(1.7kg)를 16만원에, 영광 법성포에서 직송한 법성포 황토염 굴비 세트(19cm 10마리)는 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멸치는 여수 수협과 연계하여 ‘바다원 멸치 세트 5호(4만2천원/0.9kg)’멸치 세트를 선보이며 영광 법성포에서 직소싱한 ‘법성포 황토염 굴비 7호(19cmX10마리)’ 9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 단계를 2~4단계 가량 줄인 산지 직거래와 사전 물량 비축 등을 통해 수산물 등의 가격을 시세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기존 13만원 수준이던 제주 은갈치의 경우 500세트 한정, 10만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13만원 완도 참전복 세트도 완도군 청산도 생산자와 직거래해  청산도 참전복(15마리)을 10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청과를 제외한 신선, 가공, 생활 상품 등 일부 인기 선물 세트의 가격을 낮추거나 동결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부장은 “추석 6개월 이전부터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산지직거래와 포장재 원가절감 등을 확대해 굴비, 갈치 등 시세가 오른 상품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을 맞췄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