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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 100주년, 광화문 일대 '안중근'으로 물들다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9.07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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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 회원들이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로 진행중인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를 일본 '대림사'에서 진행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국민 3만여명이 참여하여 제작 될 안중근 손도장 걸개그림이 10월 26일(안의사 의거일)날 광화문 KT빌딩에 걸릴 가상 이미지>

대림사에서는 1981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일요일을 '안의사와의 추도법요일'로 정해 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으며 일본에서 안중근의사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6일 추모법요 행사가 끝난 직 후 사이토 타이겐 주지 및 안의사의 일본인 간수 유족 등이 손도장에 참여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류호진(25)씨는 "일본인이 안의사를 기리는 것에 대해 무언가 뭉클함을 느낄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를 대표하는 손도장을 대형천(가로30미터, 세로50미터) 위에 그려 전국 방방곳곳 및 해외를 돌며 국민들의 손도장으로 또다시 재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 및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하고 더나아가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문광부 후원으로 지난 6월초에 시작해 현재 약 2만여명이 참여 했으며 안중근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 광화문 KT빌딩에 걸어 2주간 일반인들에게 공개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문광부 건물에는 국민 1만 명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해 안 의사의 얼굴을 재현한다. 캠페인 사이트(http://an100years.korea.kr)에 접속하여 자신의 얼굴을 등록하면 그 사진들을 모아 안의사의 얼굴을 재현하는 행사다.

이번 손도장과 얼굴을 재현한 대형 걸개 그림은 전시가 끝난 뒤 국가보훈처에 기증되어 오는 2010년 신축될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