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력 향상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직원 자녀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부모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임직원 자녀들이 참가 하는 ‘어린이날 가족초청행사’를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신갈 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하나빌 어린이날 가족 초청행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직원가족을 초청해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슛돌이(승부차기게임),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와 요술저금통’, 마술쇼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직원 자녀에게 입학을 축하한다는 은행장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종이상자에 갖가지 학용품을 가득 넣어 보내 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 창원공장도 어린이날에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공장 운동장에 바이킹, 회전목마 등과 같은 놀이기구들을 설치해 직원 자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을 초청, 인근초등학교 관혁악단의 공연 등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가정의학 전문의를 초빙해 건강상식 등을 알려주는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파주공장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문화행사 및 파주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견학과 공장 투어를 실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4일 직원 자녀 30여 명을 초청해 부모들의 직장을 소개하고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공정위는 이번 행사가 직원 자녀를 상대로 공정위의 업무 내용을 소개하고 만화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부모의 직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부모를 보여진다면 그 이상 직원들의 사지를
높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 문화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 전달해 잠재 고객으로의 발전도 함께 기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