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저금한 동전은 자동적으로 분류해 금액을 표시하고 저금통에서 강제로 돈을 꺼내려고
하면 경고음이 울리는 '최첨단 저금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뱅크'라는 이 저금통은 현재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팬시전문몰 1300k에서 예약판매하고 있다.
보안카드와 비밀번호 기능이 있고 저금과 동시에 인출할 수 있어 은행의 현금인출기(ATM)와도 비슷한 이 저금통은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동전을 투입구에 하나씩 넣으면 크기를 판별해 저금한 금액이 자동적으로 액정모니터에 표시된다. 지폐는 투입한 뒤 금액을
수동으로 입력하면 된다.
지금까지 넣은 총액은 자동으로 계산해 바로 표시되고, 예금한 돈을 꺼낼 때에는 은행 ATM처럼 보안카드와 비밀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또 돈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비밀번호를 등록한 보안카드 주인만 가능하며 고의로 무리하게 열려고 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이 저금통에는 500원 동전을 기준으로 20만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목표금액과 목표일수를 설정해 놓을 수 있어 자신이 목표한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일일이 체크해 볼 수도 있다.
'마이뱅크'는 저금통 뿐만 아니라 시계와 계산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수입업체와 국내 공동론칭을 담당한 이종규 인터파크 팀장은 "이 제품은 달러버전이 100만개, 엔화 버전이 3개월 만에 30만개가 팔린
세계적인 히트상품'이라며 "국내 원화에 맞춘 이 제품은 예약판매 5일만에 1000개 이상 주문을 받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예약 주문 분에 대해 판매가격을 1만원 할인해 주고 한국은행 주화 4종, 산요건전지를 증정하는 런칭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판매금액의 2%는 아름다운가게로 자동 기부한다. 가격은 현재 론칭 할인행사로 1만원 할인된 2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