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철도노조, 성실교섭 촉구 '경고파업' 예고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9.05 16:24: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철도노조가 철도공사의 계속된 교섭해태를 주장하며 시한부 경고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오는 8일 00시부터 24시까지 시한부 경고파업 및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최소 4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대전역 철도공사 신규사옥 앞에서 열 예정이다. 특히 8일 경고파업이후에도 철도공사의 교섭해태가 계속될 경우 투쟁강도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도노조는 경고파업을 벌이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유지업무 담당 조합원을 파업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노조가 경고파업에 나선 배경은 철도공사의 교섭해태 중지와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조기 타결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7월 20일 이후 또다시 2주에 한 번씩 열기로 한 본교섭일정합의를 어기고 44일이 넘도록 본교섭에 응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시민의 알권리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파업을 예고하지만 공사가 성실교섭에 나선다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레일 철도공사 관계자는 "교섭이 재개된 지난 5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총49회에 걸쳐 교섭 및 현안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섭대상이 아니지만 조합이 제기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40여차례 이상 현안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철도공사 관계자는 "노조 측이 주장하는 철도선진화 저지·정원감축 철회·해고자 복직 등 주요 현안은 공사의 경영권 또는 공사 처분권한 외의 사항들인데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노조가 철도 운행에 필수업무 인력을 유지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