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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로 굽는 조리법 인기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9.04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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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볏짚이나 흙•장작 등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직접 사용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주로 두 번 이상 굽는 요리의 초벌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원재료 고유의 향취와 효능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노작용과 항균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볏짚으로 초벌한 고기는 원적외선 효과, 심신 안정 등의 기능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특히 볏짚의 탈취 기능으로 고기의 잡내와 기름기를 제거하고 볏짚 특유의 향을 가미해 고기를 한결 맛있게 한다. 볏짚을 사용한 조리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짚터, 도네누, 도누가그릴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오리 조리법인 진흙 구이 역시 프랜차이즈로 진출했다.

혈액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몸 속 노폐물을 분해하는 황토의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도심에서 이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오리 요리뿐 아니라 황토 화덕에서 구운 닭과 돼지고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황토구이 프랜차이즈로는 덕오리, 황토장군 불바베큐 등이 있다.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조리법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참나무는 발화시 신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발생하고, 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태에서 숯으로 변하기 때문에 직화구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에의 우려 없이 참숯의 효능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나무의 은은한 향취가 고기에 맛을 더해 오래 전부터 통닭 바비큐 등에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 삼겹살과 오리에까지 진출했다.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으로는 군삼겹, 앞뜰장작구이 마을, 참굼터 등이 있다.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의 최상민 대표는 이러한 현상이 “고급화된 소비자의 입맛과 웰빙을 추구하는 트랜드가 동시에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특히 장비 등의 문제로 교외에서나 접할 수 있던 조리법들이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도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