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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지배구조 논란이 증시 끌어올린다?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5.03 1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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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삼성과 현대차 등 재벌그룹의 지배구조 논란이 국내 증시를 부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론스타, 아이칸 등 해외 투기 자본들의 빈번한 적대적 M&A 시도가 주식 수익률을 높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일 신한BNP파라바 투자신탁운용의 조세훈 이사는 3일 신한은행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이 시기에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해외투기자본의 유입 등 수요가 많아져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조 이사는 “만약 우리 기업이 매력이 없다면 아이칸과 소로스 등 외국투기자본들이 우리 기업들을 흔들 이유가 없다”며 현 외국투기자본의 유입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KT&G를 비롯 많은 우량기업들이 자사의 실질적 기업가치를 주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가 현실화 될 때 까지 증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